둘락의 탑 이후의 이야기

CoM v1.2a 이후 이야기

kivan 2025. 8. 22. 11:27

이전부터 생각했던 부분들 수정은 전부 마쳤습니다. 당분간 긴 휴식기가 생길 수도 있어서요. 이것저것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지하 8층 바르가눔 전투에서 거미줄 스펠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  처음엔 스펠이 문제인  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. 이것저것 테스트해보다가 대화를 안 하면 정상적이라서 다시 다이얼로그 파일을 확인해보니 바르가눔과 대화 마지막에 StateOverrideFlag(TRUE) 이게 들어가 있더군요. 사실 제가 첨에는 바르가눔의 액션을 수면 상태에서 다시 수면 상태로 가지 않도록 적용한 건데요. 제 지식이 좀 짧았나 봅니다. 이 액션 정의 스크립트의 경우에 이게 TRUE가 되면,

  • 수면 상태 (state_sleeping)
  • 공황 상태 (state_panic)
  • 기절 상태 (state_stunned)
  • 무력화 상태 (state_helpless)
  • 혼란 상태 (state_confused)

이 상태들이 전부 FALSE가 되기 전까지 무효화가 됩니다.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연출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겠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을 것 같네요. 다행히 이 문구를 빼도 정상적으로 바르가눔이 다시 수면 상태가 안 되더라고요. 모드 제작이라는  여러 연출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가 있는데요.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해야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가 있으니까요.

 

이제 버그도 딱히 없는 것 같지만 이건 제가 테스트했을 때 기준이라서요. 또 나올 수도 있겠죠. 하지만 수십 번 이상 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괜찮을 것 같습니다. 참.. 테스트하다가 사람 잡겠습니다...OTL..

계속해서 이런 시리즈를 보완하거나 새롭게 만들면 좋겠지만, 이번처럼 마음먹고 하지 않는 이상 쉽지는 않을 것 같습니다.

 

개인적으로는 몸을 좀 만들고 싶은데, 나이 먹으니 관절이 아프군요. 그동안 관리 안 한 탓이죠. 그리고 뭐든지 좀 무리해서 하는 성격도 한몫한 것 같기도 하고요. 그냥 스트레칭이라도 열심히 하고 근지구력 운동이라도 꾸준히 해야 하는데, 이것도 생각만 몇 년째 인지.... 인생 참 금방 갑니다.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죠. 후회 없이 사는  목표입니다. 다들 소중한 하루 되시길 빌게요.